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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와 아이의 베스트셀러작 만화책이 원작인 영화<나나>나카시마 미카 주연.

by 아이컨텍 2023. 3. 17.

어린시절 나나라는 만화책을 읽고 또 읽은 기억이 납니다. 이 영화를 볼때면 그때의 향수가 떠오릅니다. 영화 나나에 대한 정보와 등장인물 및 줄거리를 봅시다. 

 

 

야자와 아이의 베스트셀러작 만화책이 원작인 영화 <나나>

 

3200만 베스트셀러작 만화책이 원작인 영화. 

 

2005년 개봉. 만화책의 원작은 야자와 아이이고 감독은 오오타니 켄타로이다. 러닝타임은 114분이며 만화책의 감정을 다 담기엔 영화의 시간은 짧게 느껴진다. 만화책의 미세한 감정표현까지는 담기엔 부족했던거 같다. 이영화는 옷과 악세사리, 음악까지 다양하게 볼거리가 많다. 사랑과 우정의 내용도 있지만 사람과의 깊은 감정의 이야기도 있다. 야자와 아이의 뮤즈인 비비안웨스트우드. 그래서인지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옷과 악세사리가 많이 나온다. 감독은 출연진과 의상 모두 원작과 같게 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등장인물로 오사키 나나 역은 나카시마 미카가, 고마츠 나나 역에는 미야자키 아오이가 주연을 맡았다. 그 외의 인물로는 렌 역(마츠다 류헤이), 테라시마 노부 역(나리미야 히로키), 엔도 쇼지 역(히라오카 유타), 세리자와 레이라 역(이토 유나)등 맡았다.

나카시마 미카 주연

나카시마 미카가 주연이다. 만화책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거의 완벽에 가까워 화제가 되었다. 나카시마 미카의 본업은 가수이다. 극중 캐릭터에서도 보컬로 나온다. 나카시마 미카가 영화속 ost를 불렀으며 주제가 Glamorous Sky가 대 히트를 치게 된다. 배우들의 연기는 아쉬움이 남지만 영화속 OST만큼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카시마가 불러서 일까. 그녀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자꾸만 듣고싶게 만든다. 이번 영화에서는 나카시마 미카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카리스마 있고 묵직한 중성적인 연기를 엿볼 수 있다. 

 

 

영화 '나나'

 

줄거리

 

나나와 하치의 만남

같은 시간 같은 열차에 상경의 꿈을 안고 두 나나가 만나게 된다. 폭설로 인해 열차는 지연되게 되고, 나란히 않은 둘은 맥주를 마시며 서로의 이름이 나나인걸 알게된다. 도착한 그 둘은 그렇게 헤어지게 된다. 그러나 집을 구하던 중 다시 만나게 된다. 비싼 월세에 비해 저렴하게 나온 한 빌라. 둘은 서로 이 집에서 살고싶어 하고 부동산 중계인은 같이 사는게 어떠냐고 제안하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월세를 반으로 내기로 하고 같이 살게 된다. 성격도 외모도 스타일도 다른 두 나나의 동거는 그렇게 시작된다. 시크한 성격의 오사키 나나는 강아지처럼 귀엽지만 성가시게 하는 고마츠 나나를 하치라고 부르게 된다. 영화에서의 하치는 7층의 빌라. 방 호수 707호도 그렇고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하치의 남자친구 쇼지. 하치는 쇼지가 일하는 레스토랑에 나나와 함께 가게된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하치는 나나에게 쇼지를 같이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다. 얌전히 있으면 같이 기다려 주겠다고 하는 나나.

쇼지를 기다리는 두 나나.
쇼지를 놀래켜주기위해 기다리는 나나와 하치

드디어 쇼지가 나오고,나나와 하치는 쇼지가 쇼지의 동료 사치코와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하치는 결국 쇼지와 헤어지게 되고 우는 하치를 나나는 따뜻하게 안아준다. 한편 렌과의 연인이였던 오사키 나나. 렌은 트라네스에 스카웃이 되어 성공을 위해 고향에서 나나를 두고 상경하게 된다. 렌을 따라 상경할 수도 있었지만, 나나는 노래에 진심이였고, 누구의 아내보단 스스로 성공하기 위해 고향에 남기로 결정하게 된다. 도쿄로 상경한 나나는 해체된 블레스트밴드를 다시 결성하게 되고 렌의 빈자리인 베이스를 대신 할 사람을 구하게 된다. 하치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나나가 멋있기만 하다. 나나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자주가던 식당 잭슨버거에 모집공고 포스터를 붙이고 신은 포스터를 보고 찾아오게 된다. 신이 오디션을 보던 중 기억에 남는 나나의 대사가 생각난다.  "조건이 하나있어. 약속 할 수 없다면 지금 그만 둬. 렌을 뛰어 넘어야돼 신.". 이대사로 나나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하치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나나와 렌의 재회

어느날 우편물을 받게 되는데 고향에서 열리는 트라네스의 당첨된 라이브 티켓이였다. 하치는 트라네스 타쿠미의 팬이다. 들뜬 마음으로 나나에게 같이 가자고 얘기하지만 대답이 없다. 하치는 블레스트 맴버들에게 같이 가자고 얘기하던 중 나나와 렌의 관계를 알게 된다. 라이브를 안가더라도 자신의 고향집에 가지않겠냐는 하치. 나나는 결국 같이 고향집으로 향한다. 가족이 없던 나나는 하치의 가족들이 마음에 든다. 나나는 평범하지만 가족이 많은 하치가 부럽다. 하치는 아직도 렌을 좋아하냐며 조심스레 물어본다. 나나는 알고서 라이브에 데리고 와준거냐며 하치에게 고맙다고 말을 한다. 라이브 당일이 왔다. 나나는 하치를 먼저 들여보내고 담배를 꺼내들며 회상에 잠긴다. 라이브가 시작되고 나나는 어두운 빛 속으로 걸어 들어가 하치 옆에 서서 무대를 바라본다. 나나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다.

울고있는 나나를 바라보는 하치.

그런 나나를 바라보는 하치의 눈에도 눈물이 흐른다. 렌은 나나가 온 것을 알아차리고 실수를 해버린다. 렌은 야스에게 전화해 왜 알려주지 않았나며 소리친다. 야스는 만나고 싶음 전화해보라며 하치의 번호를 가르쳐 준다. 야스는 나나를 좋아하고 있었나 보다. 여기서 야스는 렌에게 나나를 가질생각이 없으면 내가 가진다라며 엄포를 놓는다. 나나는 렌의 목에 있는 자물쇠의 열쇠를 되돌려 주고 끝낼 생각으로 렌의 호텔로 간다. 생각과는 다르게 주저앉아 울어버리는 나나를 렌은 보고싶었다며 꽉 안아준다. 그렇게 다시 인연은 시작되었고 다음날 아침에 하치의 집으로 돌아간다. 나나는 신세를 졌다며 하치에게 타쿠미의 사인을 받아주기로 약속한다. 도쿄로 돌아온 일상. 하치는 상사에게 혼이나고 우울한 마음으로 퇴근을 한다. 현관문 앞에서 열쇠를 찾고있던 중 타쿠미가 문을 열어준다. 하치는 나나가 준비해준 선물이라는 것을 알고 눈물을 흘린다. 나나는 하치를 안아주며 서로 웃으며 끝이난다. 

 

그시절 향수를 느끼게 해준 영화 나나

 

나나는 야자와 아이가 2000년도 만화잡지 창간호에서 부터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다. 그 후 2009년 부터시작해 21권 까지 발간했으며 아직까지 미완결 된 상태이다. 작가가 몸이 좋지 않아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과연 완결은 볼 수 있을까?. 영화는 나나2까지 개봉했으며 나나3는 캐스팅 문제로 무산되었다. 처음 만화책으로 접할 당시 중학생이였다. 나나라는 만화책은 내 인생의 만화책으로 남아있다. 학창시절 친구와의 우정이 최고였던 시절.일본에서의 인기는 엄청났다.국내에서도 마찬가지. 나나의 스타일을 따라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만화책에 나오는 잭슨버거는 실제 있는 식당이다. 식당 점장으로 나오는 사토 코이치는 실제 잭슨버거의 점장이다. 만화책을 읽던 그시절, 일본여행을 하면 꼭 가보겠다고 생각했었던 잭슨버거. 나나의 팬들이 많이 다녀간 것으로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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